사회전체

'인천 화재 참사'로 동생 잃은 초등생 형, 4달만에 퇴원

등록 2021.01.05 10:51

수정 2021.01.05 10:52

엄마가 외출한 사이 집에 불이 나 중상을 입었던 인천 초등학생 형제 가운데 형이 오늘(5일) 퇴원한다.

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한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는 11살 형 A군이 오늘 퇴원한다고 밝혔다.

A군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지난해 9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고 얼굴 쪽 화상은 심하지 않아 올해 다시 등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따뜻한 하루 관계자는 "A군이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너무 보고 싶다"며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직접 만나서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A군 형제는 지난해 9월 인천 미추홀구 4층짜리 빌라 2층 집에서 일어난 불로 중화상을 입었고 두 살 터울인 동생은 치료 한 달 만에 숨졌다. / 강석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