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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사용 기회 막힌 마일리지…대한항공, 새 마일리지 제도 2년 연기

등록 2021.01.06 16:16

코로나19로 항공기 이용 기회가 줄면서, 대한항공이 올해 4월부터 시행하려 했던 새 마일리지 제도를 2년 연기 했다.

6일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일리지 사용기회 제한에 따라 스카이패스 제도 시행을 2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우수회원 자격 취득 조건도 완화해 혜택 대상을 늘리고 올해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률 및 마일리지 공제 기준 변경은 당초 2021년 4월 1일 시행에서 2년 연기된 2023년 4월 1일로 바뀐다.

또 2022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신규 우수회원 제도도 2년 연기해 2024년 2월부터 시행되며, 평생 우수회원 자격 부여 종료 시점도 2022년 2월에서 오는 2024년말까지로 연기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높이고 항공권 운임 수준에 맞춰 일반석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개선하는 한편,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승급 마일리지의 공제 기준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을 발표했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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