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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표 주택공급 시동'…서울 준공업지역 시범사업지 공모

등록 2021.01.06 16:18

준공업지역에 주택을 공급하는 시범사업이 본격화한다.

앞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공급 정책간담회에서 준공업지역을 역세권, 저층주거지와 함께 주택공급이 가능한 대표적인 저밀 개발 지역으로 꼽았다.

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7일부터 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지 공모는 지난해 5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과 8월 '서울권역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준공업지역 순환정비 후보지 3~4곳을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은 준공업지역 내 노후화된 공장부지를 LH·SH가 참여해 산업기능을 재생하고, 도심 내 주택공급도 확대하는 사업이다.

LH·SH가 참여해 공공임대 등 공공시설을 확보하는 경우, 부지 내 주택비율 확대, 도시재생과 연계한 사업비 기금융자 (총액의 50%, 연 1.8% 등)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후보지 공모 대상은 서울 내 3000㎡ 이상 공장부지(부지 내 공장비율이 50% 이상)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토지주 등은 2월 25일까지 서울시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하여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참여 부지는 LH·SH가 사업 추진 적절성을 사전 검토한 후, 국토부, 서울시 합동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입지 적합성, 시설 노후도, 사업 효과성 등을 종합해 3월 말 후보지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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