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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해 역대 최대규모 재정 조기집행"

등록 2021.01.06 16:20

수정 2021.01.06 17:46

주거안정·한국판 뉴딜에 110조원 투자

홍남기 '올해 역대 최대규모 재정 조기집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경제동향 및 리스크 점검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규모로 재정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재정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수준인 중앙 63%, 지방 60%, 지방교육 64%로 설정하고 1월부터 특별·집중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97.8%에 이르는 사상 최고 수준 재정집행률이 경기의 버팀목 역할에 이바지했고, 올해도 이런 역할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올해 공공·민자·민간이 110조 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주거안정, 한국판뉴딜, 신산업육성 등 핵심분야에 중점 투자해 내수보강과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공공기관은 이 중 65조 원을 담당한다.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의 경우 인천과 하남 등 3기 신도시 건설 등 주거 안정에 26조 4천억 원, 신재생에너지 건설 등 한국판 뉴딜 투자 3조 4천억 원을 포함해 상반기 약 34조 원 이상 투자를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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