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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후보 오른 미국 그래미어워즈, 코로나 여파에 3월로 연기

등록 2021.01.06 17:57

BTS가 후보로 지명된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는 5일(현지시간) "1월 31일 열릴 예정이던 제63회 시상식을 3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환자실 수용능력 등 의료시스템이 한계에 봉착해 지방 정부의 지침에 따라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에 따르면 주최 측은 공연자와 시상자만 행사장에 참석하고 수상자는 원격으로 참여하는 무관중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었만, 이 계획마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해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올랐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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