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朴 피해자 "담배 피웠지만 연기 안 마셨다는 격"…野, 남인순 사퇴 요구

등록 2021.01.06 21:18

수정 2021.01.06 21:26

[앵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박원순 전 시장이 성추행으로 피소될 거란 사실을 유출한 당사자로 지목된 데 대해, 단지 "물어봤을 뿐" 이라고 해명했다는 보도는 어제 이미 해 드렸습니다. 그러자 피해자 측에서 직접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담배는 피웠지만 담배 연기는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격"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질문은 했지만, 피소 유출은 아니었다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음주 후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담배는 피웠지만 담배 연기는 마시지 않았다는 뜻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고소장 접수 전이라 피소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피소 예정과 피소가 다른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7월 7일 피해자 동의를 얻어 여성 단체 대표에게 지원 요청을 했을 당시, 이미 고소장은 작성해둔 상태였고, 고소 예정이라는 사실도 알렸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여성계 대모를 자처하던 남 의원의 추잡한 민낯이 드러났다"며 거듭해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도 논평을 통해 "사전 유출이 아니라 사전 고지라는 건가"라고 지적하고, 남 의원에게 말장난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진심 어린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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