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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초 4100만원 돌파…1년만에 5배 상승

등록 2021.01.07 15:20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대장주, 비트코인이 1개 당 4000만원을 넘어섰다.

2017년 비트코인 광풍 때도 돌파하지 못했던 가격으로 사상 처음이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비트코인이 4111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3000만원을 넘어선지 불과 11일만이다.

지난해 1월1일만 해도 800만원이었던 비트코인이 불과 1년 만에 5배나 오른 것이다.

이로써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6881억달러, 한국돈 750조에 달한다. 삼성 시가총액인 500조보다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기 회복을 위해 각국에서 무차별적인 유동성 공급을 계속하면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달러 약세까지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번 비트코인 상승세는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진입이 큰 원인이다.

최근 미국 대표 금융사인 JP모건체이스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일부 대체할 것이라며 최고 14만6000달러(약 1억5000만원) 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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