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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K팝 현지화 전략 가속도…일본판 BTS 나온다

등록 2021.01.09 19:44

수정 2021.01.09 19:50

[앵커]
JYP가 탄생시킨 일본판 트와이스, 니쥬가 일본 현지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BTS의 소속사도 일본 아이돌 그룹 육성에 나섰는데, 현지화 전략이 비결이라고 합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BTS의 소속사가 준비 중인 새로운 아이돌 그룹 멤버들입니다.

일본에서 주로 활동할 예정인데 일본인 2명을 포함한 5명에 오디션으로 멤버를 추가합니다.

타키
"어떤 멤버와 함께 활동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코로나19로 해외 투어 등 인력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만큼 대형 연예기획사가 K팝 현지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겁니다.

앞서 박진영이 한일 합작 오디션을 통해 탄생시킨 '일본판 트와이스' 니쥬는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고 주요 연말특집 가요 방송에 잇따라 출연하며 현지화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힙니다.

이영훈 /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센터장
"비록 일본인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지만/한국의 프로듀싱으로 일본에 소개됐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부가가치가 높게 평가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키운 중국인 그룹 웨이션브이도 글로벌 차트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며 한한령 가운데서도 인기를 끌었는데, 이런 현지화 전략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김헌식 / 문화평론가
"현지 아이돌 멤버들을 통해서 대체 소비하게 되고 그것이 또 장기적으로 K팝에 선순환 될 수 있을 거라고"

K팝 산업이 해외 맞춤형 전략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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