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오늘부터 소상공인 250만명 재난지원금 지급

등록 2021.01.11 07:35

수정 2022.03.10 23:50

사업자번호 홀수는 오늘, 짝수는 내일

[앵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오늘부터 작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에 대한 3차 재난지원금이 오늘부터 지급됩니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면 11일인 오늘 짝수는 내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3차 재난지원금은 2차 때보다 1조 5천억 원 더 많아진 9조 3천억 원 규모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부터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급 대상자에게 알림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

지난해 11월 방역 지침 강화에 따라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약 250만 명이 대상입니다.

알림 문자를 받고 바로 신청한 소상공인은 당일 오후 또는 다음날 오전에는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집합금지된 업종은 300만 원, 집합제한된 업종은 200만 원을 받고, 그 외 업종은 지난해 매출이 4억 원 이하이면서 재작년보다 연 매출이 줄어들었어야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면 오늘, 짝수면 내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어제)
"소상공인, 자영업자, 그리고 생계에 타격을 입으신 분들을 위한 것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지급해 드려야 되겠습니다."

신규 대상자 30만 명의 경우, 오는 25일 부가가치세 신고 내용을 토대로 지원 대상을 선별해 이르면 3월 중순부터 지급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줄어든 특수 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 70만 명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3차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우선 지난해 1,2차 지원금을 받은 65만 명에게 15일까지 1인당 50만 원 씩 지급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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