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文대통령, 오늘 신년사 발표…이달 중 소폭 개각

등록 2021.01.11 07:36

수정 2021.01.18 23:5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인 오전 10시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신년사를 발표합니다. 이달 중으로 서너개 부처의 개각도 있을 예정입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신축년 신년사를 발표합니다.

신년사엔 "상생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하고,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향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방역과 경제 지키기에 함께해준 국민에 대한 감사도 담길 전망입니다.

관심을 끌었던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는 신년사에 담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기 마지막해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도 이르면 내주 이뤄집니다.

정부 관계자는 "신년사에서 국정 운영의 큰 방향을 제시한 뒤,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를 수행하는 '새로운 체제'를 소개하는 것이 통상적"이라고 했습니다.

농림부·문체부·산자부 등 서너개 부처 장관이 교체 대상인데, 핵심은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입니다.

박 장관은 서울시장 출마 뜻을 굳히고 청와대에 후임자를 적극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난 6일, MBC 김종배 시선집중)
"중기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지금 (여권의)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제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박 장관은 후임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