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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CPTPP 가입 적극 검토…美와 양자협력 강화"

등록 2021.01.11 14:51

홍남기 'CPTPP 가입 적극 검토…美와 양자협력 강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신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1일 '제220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136차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미국 신정부와 디지털·그린, 첨단 기술, 기후변화 대응, 보건·방역, 다자주의 등 5대 핵심 분야 중심의 양자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메가 자유무역협정(FTA)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TA 네트워크를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까지 확대하는 비전 하에 올해 FTA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K-방역과 관련해 상당 기간 수요가 급증할 보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도 2025년까지 10억달러로 확대하고 차관·기자재·이료인력 협력 등 패키지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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