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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양도세 완화 방안 검토한 적 없다"

등록 2021.01.11 14:52

당정이 양도소득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부인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한 방송에 출연해 "현재 3채, 4채 갖고 계신 분들이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공급대책"이라고 발언했다.

그러자 이같은 발언이 양도세 중과를 완와해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시장에 내놓도록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고, 정치권 일부에서도 양도세 중과를 완화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재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양도세 중과 완화 방안을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고, 민주당도 "당정이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7·10 부동산대책에서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경우 적용하는 중과세율을 10%포인트 더 높인다고 발표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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