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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48.45에 마감…'동학개미' 4.4조 사들였다

등록 2021.01.11 16:54

수정 2021.01.11 16:56

코스피 3148.45에 마감…'동학개미' 4.4조 사들였다

'널뛰기' 코스피, 등락 끝에 하락 마감 / 연합뉴스

코스피가 널뛰기 장세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12%) 하락한 3148.4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3260선을 돌파했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며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4조4802억 원을 사들였다. 이는 일별 코스피 개인 순매수 역대 최대 규모로, 직전 개인 순매수 최대 기록(2020년 11월 30일·2조2205억 원)의 2배를 넘는 규모이다.

반면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조7346억 원, 7120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9만전자'로 새 역사를 썼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2.48%)오른 9만 1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는 애플카 공동 개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21500원(8.74%) 오른 2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에도 삼성전자우(+4.11%), 삼성바이오로직스(+1.08%), 셀트리온(+1.91%), 카카오(+4.38%)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3.62%), LG화학(-0.10%), 네이버(-0.96%), 삼성SDI(-1.22%)는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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