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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직무유기"…시민단체, 양천경찰서장 검찰 고발

등록 2021.01.11 17:08

수정 2021.01.11 17:25

''정인이 사건' 직무유기'…시민단체, 양천경찰서장 검찰 고발

 

한 시민단체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 양에 대한 학대 신고를 여러 차례 받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며 이화섭 양천경찰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대한민국 애국순찰팀은 11일 “경찰은 전문가로부터 학대 의심 신고를 여러 차례 받고도 묵살하는 등 직무를 유기했다”고 주장하며 대검찰청에 이 서장을 고발했다.

 

 

''정인이 사건' 직무유기'…시민단체, 양천경찰서장 검찰 고발
 


애국순찰팀 황경구 단장은 “연일 터지는 경찰의 부실 수사 및 직무 유기를 보고 경찰이 수사종결권을 갖게 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서장은 지휘 책임을 지고 지난 6일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다.

한편 아동학대를 방조한 양천경찰서장 및 담당경찰관의 파면을 요구한다는 청와대 청원은 11일 오후 30만 명에 육박했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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