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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소비 패턴…가공식품 구입 줄고 온라인 구매 늘고

등록 2021.01.11 18:03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가공식품 구입 빈도가 감소했지만 온라인 구매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KREI)은 오늘 (11일) '지난해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주요 결과'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에서는 가공식품 구입 주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주 1회 구입한다' 응답한 가구가 50.2%를 차지했다.

주 1회 이상 구입한 가구의 비율은 70.9%,로 이는 코로나19 영향 전인 전년에 비해 4.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별 가공식품 구입 상위 품목은 면류(16.3%), 육류가공품(15.1%),유가공품(14.4%), 간편식(13.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및 통신판매로 생필품을 구매하는 가구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7.4% 올라 11.4%로 조사됐다.

온라인 구입 상위 품목은 간편식(16.6%), 육류가공품(14.1%), 면류(14.0%)순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식품 주 구입자 200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 류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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