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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물 학대 자랑한 오픈채팅방 강제수사 착수

등록 2021.01.11 19:29

수정 2021.01.11 19:51

동물 학대사진이 올라왔던 오픈채팅방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오픈채팅방 ‘고어전문방’ 참여자들의 신원 특정을 위해 카카오톡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참가자 신원을 파악한 뒤, 실제 학대 행위를 한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시민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8일 해당 채팅방에서 길고양이 포획법이나 학대 경험담 등이 공유됐다며 참가자들을 동물보호법, 야생생물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채팅방 참가자들을 수사하고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엔 게시 나흘 만에 만 20만명 이상 동의했다. / 권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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