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화이자 2회 접종한 재미교포 "2차때 오한 있었지만…"

등록 2021.01.11 21:25

수정 2021.01.11 21:31

[앵커]
다음달 말 백신 접종을 앞두고 가장 궁금한 게 접종 뒤, 몸의 반응이나, 혹시 모를 부작용이겠죠. 미국에서 15만 명이 접종을 마쳐 반응이 집계되고 있는데요,

접종을 마친 한 재미교포 의료진의 화상 인터뷰를 바탕으로 황병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아동병원 임상심리사인 장지나 씨는 지난해 12월22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했습니다.

장지나 / 美 아동병원 자폐센터 의료진
“(첫 접종 땐) 아무 증상이 없었어요. 오히려 다른 독감 접종 받을 때보다 덜 아팠거든요."

하지만 지난 8일 2차 접종 때는 달랐습니다.

장지나 / 美 아동병원 자폐센터 의료진
“두 번째 그러니까 엊그제 맞았을 때는 오한, 근육통이 몸살 증상처럼 오더라고요.“

부작용을 우려했는지 물었지만 이미 안내 받은 증상들이어서 걱정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장 씨는 그러면서 자신보다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장지나 / 美 아동병원 자폐센터 의료진
“코로나 감염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어서…. 저 때문에 혹시 부모님이 걸리시면 어떡하나 항상 그런 걱정은 하고 있었는데…”

현재 미국에서는 장 씨처럼 2회 접종까지 끝낸 사람이 15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 가운데 화이자 백신을 맞고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은 10만명 당 1.1명 꼴입니다.

정부는 해외 부작용 사례를 면밀히 모니터 해 국내 승인과 접종계획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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