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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부친'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 횡령 혐의로 檢 송치

등록 2021.01.12 10:59

수정 2021.01.12 11:00

광주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기 전 단장은 2015년부터 올해 1월까지 광주FC 단장을 역임하면서 구단 예산 3억원 가량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광주FC 직원 2명에 대해서도 횡령과 배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8월 광주FC에 대한 특정 감사 과정에서 기 전 단장 등의 횡령 혐의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의 부친으로 알려진 기 전 단장은 대한축구협회 이사, 광주시축구협회장, 광주FC 단장을 지내고 현재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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