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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로나 입원환자 40일째 10만명 넘어…"사망자 급증 우려"

등록 2021.01.12 13:59

수정 2021.01.12 14:31

미국의 코로나 입원 환자가 40일 연속 10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CNN방송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를 인용해 10일 기준 미국의 입원 환자가 12만9천229명으로 집계돼 40일 연속 10만 명 이상이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입원 환자는 지난 6일 13만2천464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13만 명 안팎의 숫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전문가들은 연말·연초 가족 모임과 여행의 여파가 이달 중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입원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CNN방송은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11일 동안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사람은 2만8천400여 명"이라며 "이 속도라면 1월 한 달 동안 사망자 수는 월간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달은 작년 12월의 7만7천431명이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37만4천여명, 누적 확진자는 2천242만여 명이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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