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거리두기' 조정안 16일 발표…집합금지 업종 단계적 재개

등록 2021.01.12 21:20

수정 2021.01.12 21:27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5백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3차 유행이 둔화되는 초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헬스장과 학원 등 집합금지 업종들을 단계적으로 풀어주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이 나옵니다.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7일까지 시한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후속 조치로 방역당국이 종료 하루 전인 16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집합금지 조치로 생계위기에 내몰린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카페 등에 대한 영업재개를 허용하되,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 업종이 집단감염 위험이 여전히 높아 질병청이 방역 위험도를 평가하며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규확진 500명대, 양성률은 63일 만에 1% 아래로 떨어지면서 3차 유행이 꺾이고 있으나 이제 겨우 일주일을 넘어서는 초기상황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아직은 이 유행은 재반등의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 있으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참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겨울철 종교시설과 기도원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에선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의 특성을 모두 가진 새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 백신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추가확보 방안도 조만간 공개할 계획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또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추가 공급될 백신은 노바백스일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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