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밤사이 얼어붙은 출근길…"차간 거리 유지하고 감속 운행"

등록 2021.01.13 07:33

수정 2021.01.20 23:50

낮부터 기온 풀리지만 '중국발 미세먼지'

[앵커]
어젯밤 내린 눈이 밤사이 얼어 붙으면서 오늘 출근 빙판길 안전사고 유의해야겠는데요. 오늘 날씨는 낮부터 풀리지만 스모그 유입으로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태형 기자, 길이 많이 미끄러운가요?

 

[기자]
네 어젯밤 쏟아졌던 눈이 도로에서 녹았다가 새벽 사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빙판길로 변해버렸습니다.

큰 도로는 괜찮지만 골목이나 인도 등 제설 작업이 덜 된 곳은 특히 더 미끄러운데요. 승용차나 이륜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은 특별히 더 주의해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출근길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운행해 추돌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다고 전했습니다.

또 어제 내린 눈으로 아침에 수증기가 많아 가시거리 1km미만의 안개가 껴있으니 운전에 주의해야합니다.

[앵커]
어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었는데 퇴근길 교통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다행이 우려했던 교통 대란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주보다 내린 눈의 양이 적었고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차도에 눈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어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은 퇴근 시간 심한 정체를 빚었고, 교통대란을 경험한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역사는 퇴근길 직장인들로 혼잡을 빚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출근길도 교통체증이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을 오전 7~9시에서 30분 연장해 9시30분까지 운행합니다.

또 시내버스 모든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최소 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합니다.

오늘 날씨는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4도, 낮 기온은 영상 8도 등으로 대체로 포근할 전망입니다.

다만 중국발 미세먼지가 본격적으로 밀려오면서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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