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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의령서 태어난 '흰 송아지'…"신축년의 길조"

등록 2021.01.13 08:28

수정 2021.01.20 23:50

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어미 소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송아지. 한파 속에 하얀 털옷을 입은 건가 싶지만 '흰 소' 입니다.

경남 의령군의 한 축산 농가에서 '흰 송아지' 가 태어났습니다.

지난 4일 8살 된 누런 어미 소가 머리와 다리만 빼고 온몸이 하얀 흰 송아지를 출산했습니다.

하얀 소의 해 '신축년'에 태어난 만큼 의령 주민들은 '길조'라며 축제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수의학적으로 흰 송아지는 '알비노' 현상의 일종의 변이된 희귀종입니다.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성장하면서 실명할 위험이 다른 송아지보다 높은데요. 비타민A를 보충해주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농장주는 "앞으로 7개월 뒤 경매에 내놓아야 하는데 주변에서 길조라고 말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마을은 물론 군 전체에 좋은 일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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