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작년 취업자 21만8천명 감소…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등록 2021.01.13 10:49

수정 2021.01.13 10:49

작년 취업자 21만8천명 감소…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 조선일보DB

코로나19로 지난해 12월까지 10개월 연속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도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내놓은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2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 8000명 감소했고, 이에 따라 지난해 취업자도 2690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줄었다.

연간 기준으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컸다. 지난해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0.1%로 1년 전보다 0.8%p 하락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9%p 하락한 65.9%를 나타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110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5000명 늘어나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 송병철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