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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576명 확진된 BTJ열방센터에 26억원 구상권 청구

등록 2021.01.13 14:41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방역지침을 어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13일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거나 타인에게 전파한 확진자 중 감염병 예방법을 위반한 경우 해당 단체와 개인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에 대해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거나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2797명 중 확진자는 126명이고 이로 인한 추가 감염자는 450명 등 총 누적 확진자는 576명이다.

건보공단은 576명의 진료비 예상 총액은 30억 원으로 추정되며, 공단 부담 진료비는 26억 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직 BTJ열방센터 단체나 방문자 개인 중 어느 쪽에 구상권을 청구할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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