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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위기와 미래 논의" 신동빈 회장 주재 VCM 열려

등록 2021.01.13 16:21

수정 2021.01.15 14:10

'롯데그룹 위기와 미래 논의' 신동빈 회장 주재 VCM 열려

/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회장 주재로 롯데그룹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상반기 임원 회의가 열렸다.

롯데그룹의 2021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이 13일 오후 2시부터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VCM은 롯데 전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중장기 목표와 전략 공유하는 회의로, 매년 상·하반기 총 2회 진행된다.

이번 VCM에서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및 4개 BU 전 임원들과 그룹사 대표, 전략기획 담당임원 등 100여명이 각자의 집무실에서 화상을 통해 다원 생중계로 열린다.

2021년 경제전망과 지난해 그룹의 성과 리뷰, 롯데의 주요 현안 및 향후 과제와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경우 지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호텔과 면세점 등 주요 업종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그룹차원에서 논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시대가 몰고 온 '언택트'와 온라인 강화라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작년에 롯데에서 론칭한 '롯데 ON'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할 방안 역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그룹 차원의 위기 극복과 변화를 주문한 것으로 전만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를 대비한 미래 전략 사업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왔지만 유례없는 상황에 아직 많은 부문이 해결책을 찾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위험 요소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강조했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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