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마포경찰서, TBS '#1합시다' 선거법 위반 고발 수사 착수

등록 2021.01.13 17:01

TBS의 ‘#1합시다’ 캠페인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이강택 TBS 대표이사 및 직원들이 피고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가 이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에 이첩하면서다.

마포경찰서는 13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수사에 공식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김어준·주진우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하는 ‘#1합시다’ 캠페인을 벌이자,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는 지난 5일 이강택 tbs 대표이사와 캠페인 제작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번호 1번으로 오인할 수 있는 캠페인을 펼쳤다는 이유다.

TBS는 앞서 이 캠페인이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야권에서 정치 편향성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4일 캠페인을 중단시켰다. / 노도일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