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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수출 한다…30조 금융 지원 확대

등록 2021.01.13 17:53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앞세워 그린·디지털 분야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선다.

정부는 그린·디지털 뉴딜 분야에 앞으로 5년간 30조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K-뉴딜 글로벌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린에너지, 그린모빌리티, 물산업 등 그린뉴딜 분야에서 해외수주를 2019년 15GW에서 2025년 30GW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4대 전략시장별로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그린·디지털 뉴딜 분야에 2025년까지 5년간 총 30조원 규모의 수출·수주 대출을 공급한다.

디지털뉴딜 분야에선 디지털 수출액을 2019년 1천800억달러에서 2025년까지 2천500억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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