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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천안 고병원성 AI 의심신고 속출…12만5천마리 살처분

등록 2021.01.14 10:49

수정 2021.01.14 10:52

충남 천안과 홍성의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어제(13일) 홍성군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최근 닭 150여 마리가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천안의 산란계 농가도 최근 10여 마리가 죽었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검사결과 AI항원(H5형)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정도 후 나올 예정이다.

홍성 산란계 농장은 4만 1200마리, 천안 농가는 8만4000만리의 닭을 사육중이다.

충청남도는 신고농장에서 사육중인 12만 5000여 마리의 닭을 살처분하기로 했다.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인접 지역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농장 반경 3㎞ 내에서 사육 중인 가금 45만2천 마리를 살처분하게 된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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