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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식당·숙박시설 빚 눈덩이…부채비율 또 최고

등록 2021.01.14 16:16

코로나19 타격을 입은 숙박 시설과 음식점의 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숙박, 음식점업을 하는 업체의 부채 비율은 지난해 3분기 현재 216.08%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200.24%) 처음으로 200%를 넘은 데 이어 최고치를 다시 썼다.

외부감사를 받는 자산규모 120억 원 이상 법인을 대상으로 파악한 것으로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숙박, 음식점업 부채 비율은 통계를 집계한 이래 대체로 100%중반대에 머물렀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1분기 168.68%까지 올랐다.

숙박업체와 식당들이 낸 대출금도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숙박 및 음식점업의 예금취급기관 총대출금은 72조 5806억 원으로 2분기보다 2.0%, 전년 동기보다 20.8% 늘었다. /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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