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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식날, 워싱턴DC 명소 내셔널몰 전면폐쇄

등록 2021.01.15 07:40

수정 2021.01.22 23:50

[앵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가운데,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 D.C가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 D.C의 대표적 상징 명소인 내셔널몰은 전면 폐쇄됐고 폭력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의 수보다 더 많은 군 병력이 모였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취임식날 전국에서 몰린 인파로 붐비는 워싱턴DC의 상징 내셔널 몰입니다.

진입로는 철제 울타리와 대형 바리케이드로 막혀 있고, 무장한 군인 수십명이 삼엄하게 경계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취임식 당일 내셔널 몰에, 언론과 보안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이 완전히 통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뮤리얼 바우저 / 美 워싱턴DC 시장
"이것이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올바른 선택이자 최선의 방법입니다."

평소 기차를 타고 워싱턴DC를 오갔던 바이든 당선인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취임식 날엔 이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워싱턴DC에는 주방위군 2만명이 동원됐는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미군 병력을 합친 것 보다 4배 가량 많은 숫자입니다.

마이클 톰슨 / 오클라호마 주방위군
"현재 미국 전역의 40여개 주에서 군병력을 의회의사당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취임식 주간에 워싱턴DC의 모든 숙박 예약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취임식준비위원회는 취임식에서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국가를 부르고, 제니퍼 로페즈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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