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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박원순 성추행 인정한 판결, 나치 돌격대 수준"

등록 2021.01.15 10:25

진혜원 서울 동부지검 부부장 검사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법원 판결에 대해 나치 돌격대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진 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소되지도 않은 사람을 한 번도 법정에서 본 일도 없는 판사가 별건 사건 재판 과정에서 고소인의 진술만으로, 감히 유죄를 단정하는 듯 내용을 기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가히 사법이 돌격대 수준으로 전락한 징후"라고 주장했다.

또 진 검사는 "독일은 1차 세계대전 패전 뒤 국가사회주의자들인 나치가 돌격대를 동원해 극우 테러를 벌이면서 공산주의자들을 살해하고, 반대파들을 재판 없이 암살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며 "돌격대가 벌이는 극우 테러에 재미를 본 나치는 전국민을 돌격대화해서 유대인들을 재판 없이 학살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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