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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걷던 70대, 차량 4대에 잇따라 받혀 사망

등록 2021.01.15 11:28

2차 사고로 운전자도 중상

국도를 걷던 70대 주민이 자동차 4대에 잇따라 받혀 숨졌다.

차에서 내려 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도 2차 사고로 크게 다쳤다.

어제(14일) 오후 7시 10분쯤 전남 강진군의 한 국도에서 55살 A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보행자 B씨를 들이받았다. A씨가 차를 멈추는 사이, 뒤따라오던 20대 운전자 C씨의 차량이 도로에 쓰러진 B씨를 다시 덮쳤다.

차에서 내린 C씨가 사고 수습을 위해 B씨에게 다가가는 순간 또다른 자동차가 두 사람을 들이받았다.

보행자 B씨는 모두 4차례 차에 치였다. 보행자 B씨는 결국 숨졌고, 운전자 C씨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숨진 B씨가 편도 2차선인 국도 한 가운데를 걷고 있었던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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