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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오는 8월까지 세종 이전

등록 2021.01.15 17:15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8월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한다.

15일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을 관보에 고시했다.

세종시 이전 대상은 중기부 본부 소속 공무원 499명이다.

시·도 중소벤처기업청과 구미·부산·전북 공업고교 3곳 등 소속기관은 지역단위 행정서비스 제공·업무특성 등의 사유로 이전대상에서 제외됐다.

사무실은 청사를 확보하기 전까지 임차해서 사용하며 사무실 1년 임차료를 포함한 이전 비용은 약 104억원이다.

중기부가 8월까지 이전을 완료하면 세종시에는 중앙행정기관 23곳과 소속기관 22곳의 공무원 1만 5601명이 근무하게 된다.

중기부는 지난 2017년 7월 차관급 외청에서 장관급 부처로 승격했다.

이후 조직 규모가 커지고 타 부처와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본부 조직을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행안부에 이전의향서를 냈다.

행안부는 중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회복 등 관련 정책을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하는 등 행정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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