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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연 매출 1조원 달성

등록 2021.01.15 17:42

마켓컬리, 연 매출 1조원 달성

/ 컬리 제공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설립이후 5년만의 성과다. 15일 컬리 관계자는 "회계상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매출액(4289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거나 식재료 등을 시켜먹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자세한 실적은 4월 감사보고서 발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컬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선식품을 새벽에 배송하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마켓컬리는 모든 판매 상품을 김슬아 컬리 대표와 상품기획자(MD)들의 평가를 거쳐 결정한다.

매주 300개 이상의 상품에 대해 맛, 포장, 가격 등 고객의 구매 결정에 미치는 요소들을 따져 평가한다.

시장에서 제기되는 매각이나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대해 컬리 관계자는 "매각이나 IPO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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