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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센서·언택트 터치…첫 온라인 CES 화두는 '코로나19'

등록 2021.01.16 19:29

수정 2021.01.16 19:37

[앵커]
신기술의 장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는 코로나 때문에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됐습니다.

최대 화두 역시, 코로나였는데요 '코로나 일상'의 신기술을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하는 고객. 터치 스크린 근처에 손가락만 가져가도 주문이 완료됩니다.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언택트 기술입니다. 욕실 수도꼭지 근처에 손을 대면 자동으로 물이 나오고, 샤워기도 음성으로 작동됩니다.

"샤워기를 틀어줘~"

최신 IT 기술을 선보이는 올해 CES에서 공개된 신기술들입니다.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열릴 수밖에 없었던 CES 2021. 특히 올해는 '코로나를 이겨내는 기술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센서를 통해 호흡 데이터와 주변 공기질을 어플로 알려주는 마스크부터, 코로나 초기 증상인 고열과 호흡 패턴을 감지하는 패치까지 다양한 첨단 제품들이 등장했습니다.

리차즈 존 / 개발자
"증상이 나타나기 몇시간, 며칠, 몇주 전에도 환자를 미리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전 업체들도 '집콕' 트렌드에 맞춰 더 커지고 선명해진 TV 기술을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훨씬 커진 110인치 TV, 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TV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고정관념을 깨고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까지 등장했습니다.

폴 그레이 / TV·비디오 기술 애널리스트
"두루마리 형태가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시도했던 형태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죠."

코로나가 CES의 판도까지 확 바꿨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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