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경남 김해시 대중초등학교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초등학교의 졸업식이 비대면으로 열렸습니다.

학교 운동장에는 학생들의 모습은 볼 수 없고 졸업을 축하한다는 플래카드만 설치 돼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졸업식 풍경이 완전히 바뀌었죠.

비대면 졸업식에 이어 학생들만의 조촐한 졸업식을 치르며 온라인으로 전환한 곳도 있습니다.

이 유치원에서는 마스크를 쓴 아이들이 교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가족에게 인사를 건네며 졸업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졸업 시즌 교문 앞을 가득 채우던 상인들도 화려한 꽃장식도 찾아보기 어려워지면서 화훼농가들의 시름도 깊어집니다.

썰렁하지만 안전이 먼저인 코로나 졸업식도 추억이 되는 날이 속히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