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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5년 연속 수출 증가…"올해 최고치 경신 예상"

등록 2021.01.18 12:02

지난해 국내 이차전지 생산·수출·내수 모두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기업의 글로벌 2차전지 생산규모는 23조 3000억원으로 전년의 19조 4000억원 대비 20% 늘었다.

수출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7조 2200억원으로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가 전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 역시 5조 2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국내 전기차 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 요인이다.

국내 기업 3사의 2차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9년 16%에서 2020년 34%로 2배 이상 커졌다.

올해 전망은 더 좋다. 2021년엔 2차전지 수요가 더 확대돼 생산은 32% 증가한 31조원, 수출은 70억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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