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눈 그치니 '체감 -20도' 강추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등록 2021.01.18 21:32

수정 2021.01.18 21:37

[앵커]
하루 종일 수도권에 함박눈이 오락가락했는데, 내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20도 가까운 강추위가 예보돼, 출근시 빙판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날씨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노도일 기자, 저녁부터 공기가 꽤나 차갑던데 현재 기온은 어느 정도인가요? 


 

[리포트]
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6도, 체감 기온은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북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에 기온은 더 떨어질 전망인데요.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3도, 체감 기온은 영하 18도에서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전 내내 오락가락했던 함박 눈은 오후 들어 그쳤는데요, 서울 지역의 경우 낮 1시쯤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눈이 물러나는 대신 강추위가 찾아들었습니다.

오늘밤 9시를 기해 중부지방과 경북엔 한파특보가, 경기 동부와 영서 지역엔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더 춥습니다. 대관령의 경우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철원과 파주도 각각 영하 19도와 17도까지 떨어져, 체감기온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강추위는 모레까지 지속되는데요. 서울시는 계랑기 동파 발생위험도를 경계에서 준심각 단계로 올려, 보온덮개 설치 등 한파 대비도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동파 신고 급증에 대비해 긴급 복구 인원도 162명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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