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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장애아동 학대' 어린이집 폐원 조치

등록 2021.01.20 18:12

인천 서구는 최근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가 발생한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 폐원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실 확인 뒤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가해 보육교사들을 원생과 분리했으며,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또 원생 19명이 인근 어린이집 등으로 모두 옮긴 뒤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폐원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학대를 당한 피해 아동과 가족에 대해서는 구비를 투입해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아동학대 관련자들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겠다"며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은 자폐증이 있는 원생 10명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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