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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이내 '싱싱 배송'…농협 "유통 혁신으로 코로나 극복"

등록 2021.01.25 08:45

수정 2021.02.01 23:50

[앵커]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의 소비가 다양해지면서 각 업체들도 이런 추세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농협도 농산물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2시간 안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점포배송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으로 농협 애플리케이션을 열어 주문할 물건을 고르고, '2시간 싱싱 배송' 메뉴를 누릅니다.

주문 즉시 매장 직원이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아 리프트에 올립니다.

"3번 장바구니 올라갑니다."

장바구니에 실린 상품은 천장 리프트를 타고 분류장으로 이동해 비닐로 포장되고, 각 지역으로 가는 트럭에 실려 배송됩니다.

농협이 이번달 부터 경기 성남 하나로마트에서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점포배송시스템 DFC입니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상품 이동과 분류 작업 시간이 대폭 단축 되면서, 주문 접수 후 2시간 안에 배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성희 / 농협중앙회장
"'DFC'를 (신규) 구축하여 비대면 거래 확대를 통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농협은 올 연말까지 하나로마트 경기 고양점 등 11개 유통센터에 DFC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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