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부산시장 양자대결 박형준 40.8%, 김영춘 31.4%

등록 2021.02.04 21:43

수정 2021.02.04 22:47

[TV조선 여론조사]

[앵커]
지금부턴 어제 서울시장에 이어 오늘은 부산시장 선거에 대한 저희 TV조선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여권의 가덕도신공항 추진과 여당 의원의 '막말 논란, 여기에 야당의 한일해저터널 추진까지 대형 이슈가 잇따르면서 부산민심이 크게 출렁이고 있는데 먼저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고, 부산시민들의 목소리까지 직접 들려드리겠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보궐선거에서 차기 부산시장으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민주당에선 김영춘 전 장관이 27.3%로 가장 앞섰고, 변성완 전 시장 권한대행 11.9%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5.2% 였습니다.

김 전 장관은 모든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 지지자 중 49.8%가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선 박형준 교수 34.5%, 이언주 전 의원 15.2%,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 8.1%, 이진복, 박민식 전 의원 순이었습니다.

박 교수도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고, 당 후보가 많은 상황에서도 당 지지자 절반 이상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야 1위인 김영춘, 박형준 두 후보간 양자 대결에선 박 교수 40.8%, 김 전 장관 31.4%로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지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5%, 민주당 30.2%, 국민의당 8.9% 열린민주당 5%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응답률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