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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본경선에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등록 2021.02.05 11:05

수정 2021.02.05 11:12

부산시장에는 박민식·박성훈·박형준·이언주

국민의힘 서울시장 본경선에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진출한 나경원 전 의원(왼쪽부터),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5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시장에는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부산시장에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이 진출했다. (가나다순)

공관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당원 모바일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이 역대 경선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뜨거운 관심 속에 예비경선이 마무리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관위에 따르면 투표에 참가한 책임당원은 서울보다 부산이 더 많았으며, 투표율은 40%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에서 득표율 순위를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득표율 순위를 공개할 경우 본경선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있다. 균등하고 공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 공관위에서 의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보궐선거는 집권 5년차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중차대한 의미가 있다"며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띄는 만큼 열기에 상응하는 경선의 품격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7일 부산에 이어 8일 서울 본경선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호추첨에 들어갈 계획이다. / 차정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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