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를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정통한 관계자 5명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은 한국 정부가 작년에 제시한 '13% 인상이 최대치'라는 주장을 받아들여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계자 2명이 전했다.
최종 합의에는 한국 국방예산의 의무적인 증액과 더불어 한국이 군사장비를 구입하는 등 직간접적인 안보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해가 포함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 같은 대화는 최근 백악관이 대북정책을 검토하기 위해 한국 등 동맹국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최종 합의가 수 주 안에 나올 수 있다고 관측했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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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한미, 방위비 협상안 몇주안에 나올 듯…13%인상 유력"
등록 2021.02.12 10:56
수정 2021.02.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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