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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관련 첫 해명…"적법 지휘"

등록 2021.02.17 13:40

이성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관련 첫 해명…'적법 지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 연합뉴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관련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 지검장은 입장문을 통해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안양지청의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박했다거나 수원고검에 통보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양지청의 보고서는 2019년 6월 안양지청 검사에 의해 대검 반부패강력부에 보고됐고 통상적인 대검 보고 절차를 거쳐 안양지청에 대해 적법하고 통상적인 지휘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2019년 4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 출금 과정에 위법 소지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려 했지만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이성윤 검사장의 압력으로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 지검장은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 관련 수원지검의 소환에 불응한 이유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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