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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규제 완화에 음주운전 늘까…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등록 2021.02.17 14:22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경찰이 음주단속에 나선다.

서울특별시경찰청은 다음달 14일까지 주 2회 음식점 영업종료 시간인 오후 10시에 맞춰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방역단계가 완화될 때마다 음주운전 적발건수도 늘어났다는 통계적인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실제로 지난해 9월14일 방역단계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됐을 당시 음주 교통사고가 2주 사이 26.3% 증가했다.

올들어 서울에서 발생한 음주교통사고 205건 가운데 77건이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에 발생했다. 코로나 통금시간이던 오후 9시 전후 사고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경찰은 아침 출근길과 등산로·한강공원·먹자골목 등지에서도 수시로 음주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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