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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1년만에 등장…김정은과 공연 관람

등록 2021.02.17 15:16

리설주, 1년만에 등장…김정은과 공연 관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부인 리설주와 함께 광명성절 기념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노동신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13개월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과 리설주가 16일 광명성절을 맞아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옆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며 웃고 있는 리설주 사진을 함께 실었다.

리설주는 지난해 1월 25일 삼지연 극장에서 설 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잠적해왔다. 이에 그간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거나 임신·출산설 등 각종 추측이 나왔었다.

국정원은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리설주에 대해 "특이동향은 없고 아이들과 잘 놀고 있다"며 "코로나 방역 문제 때문에 등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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