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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448명…백신 '1차 접종자' 명단 확정

등록 2021.02.20 14:46

수정 2021.02.27 23:50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가족, 지인모임 등을 통한 크고 작은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1차 접종자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최원영 기자, 백신 접종명단이 확정된겁니까?

 

[리포트]
네, 방역당국은 조금전 브리핑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1차 접종대상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접종대상자는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재활시설 5947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로, 모두 36만 6959명입니다.

접종 동의율은 93.8%로 실제 접종 인원은 34만 4181명이될 예정입니다.

1호 접종자 선정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만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종사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448명으로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관련 확진자는 189명으로 늘어났고 한양대병원 관련도 113명이 됐습니다.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누적 확진자는 132명으로,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 공장 관련은 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설 연휴간 이동과, 사업장, 병원 등에서의 집단감염으로 확산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전문가는 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초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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