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1차 대상자 90% 이상 동의…3월 안에 AZ·화이자 접종

등록 2021.02.20 19:01

수정 2021.02.20 20:22

[앵커]
정부가 오늘 엿새 앞으로 다가온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구체적인 대상을 확정했습니다. 오는 26일, 그러니까 내주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모두 34만명이 백신을 맞는데, 주로 아스트라제네카, 그리고 일부가 화이자 백신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요양병원과 재활시설 등에 있는 환자와 근무자들이 먼저 맞게 됩니다. 1호 접종자가 궁금하실텐데, 그건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첫소식 최원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대상자의 90% 이상이 접종에 동의해 정부가 접종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36만6000여 명 가운데 93.8%에 달하는 34만4000여 명이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도 포함입니다.

이들은 다음주 금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각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백신을 배정하고 배송일정을 마련해서 2월 25일부터는 순차적으로 배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접종을 거부하면 전 국민의 1차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에 다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3월 중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며, 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경실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4월 이후의 접종계획에 대해서는 3월에 다시 한번 발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이자 백신도 첫 접종이 시작되는 26일을 전후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1호 접종자는 선정작업이 진행중인데, 요양병원이나 시설의 종사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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