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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신현수 사표 적절치 않아…자기정치 하려면 출근 못할것"

등록 2021.02.22 11:25

수정 2021.02.22 11:29

김경협 '신현수 사표 적절치 않아…자기정치 하려면 출근 못할것'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22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 파문과 관련해 "평양감사도 본인이 싫으면 못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을 열심히 보좌할 생각이 있으면 출근을 하겠지만 자기 정치를 하려고 하면 (출근을) 못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 비서관의 역할은 대통령에게 재가를 받아서 전달하는 역할"이라며 "검찰 인사에 본인 의사가 반영이 됐다, 안 됐다, 이것으로 사표를 낸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7일 법무부의 검찰 인사 발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 없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인사제청을 했고, 대통령이 재가를 한 다음에 발표를 했다"며 청와대 입장에 힘을 실었다.

신 수석이 박 장관 감찰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민정수석이 직접적으로 감찰을 요청할 자리가 아니다"며 대통령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게 민정수석의 역할이라고 축소했다. / 황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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