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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앞바다 전복 선박 예인 시작…"선내에 추가 실종자 없다"

등록 2021.02.22 13:59

경주 앞바다 전복 선박 예인 시작…'선내에 추가 실종자 없다'

/ 포항해경 제공

포항해경은 경주 앞바다에서 전복됐던 어선의 내부에 추가 실종자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선박 예인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오늘(22일) 오전 7시52분쯤 경주 감포항 동쪽 약 74km 떨어진 곳에서 전복된 9.7톤짜리 홍게잡이 어선을 구룡포항으로 예인하기 시작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6명이 타고 있다 실종됐다.

해경은 어제(21일) 전복사고 40시간 만에 선박 내부 에어포켓에 있던 한국인 기관장 1명을 구조했고. 베트남인 선원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 관계자는 "8차례에 걸친 선내 수색 끝에 선박 내부에 실종자가 없다고 판단해,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해 이날 예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고 해역에서 구룡포항으로 입항하는 데는 약 20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나머지 실종 선원 4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지속하고 있다. /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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